양육과 훈련

QT칼럼

2026년 7월 QT칼럼 <돈을 다스리는 지혜>
2026-07-01 00:00:00
교역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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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다스리는 지혜>

여러분은 지금 무엇 때문에 행복하십니까? 아니면 또 무엇 때문에 불행하십니까? 요즘 주변을 보면, 대기업 배당주 투자 열풍이 뜨겁습니다. “월 배당으로 경제적 자유를”이라는 말이 일상어가 되었고, 포트폴리오 수익률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일도 낯설지 않습니다.

주식 투자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성경도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지 말고 불리라고 가르칩니다(마 25:27). 재물은 그 자체로 선한 도구입니다. 가족을 부양하고, 이웃을 돕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일 때 돈은 귀한 청지기적 자원이 됩니다. 

그러나 돈이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자리에 오르는 순간, 재물은 축복이 아니라 우상이 됩니다. 팀 켈러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며 그의 책 〈내가 만든 신〉에서 이렇게 경고합니다.

“전에는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던 일을, 이제는 돈이 좋아서 한다.”

무서운 것은 이것이 악한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생존이 위태로워서가 아니라, ‘더 빠르게, 더 많이’에 대한 조바심이 우리 모두를 끊임없이 몰아붙입니다. 돈이 나쁜 것이 아니라, 돈이 삶의 중심 자리를 차지할 때 비로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그 자리에 붙잡혀 살아가던 한 사람을 만나주셨습니다. 여리고의 세리장 삭개오였습니다. 그는 막대한 부를 소유했지만, 그 부가 그에게 진정한 자유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난 후 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돈을 좇던 삶에서 예수님을 좇는 삶으로 바뀐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삭개오가 재물을 완전히 다 버린 것이 아니라, 재물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깨닫고 삶의 태도와 방향이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알게 된 것이지요. 이것이 진정한 성도의 변화된 삶입니다.

성경은 재물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인정할 때 참된 복이 임한다고 말씀합니다.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 3:9-10).

나의 모든 소유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기쁨으로 드리는 삶이 풍요의 길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경제적 이득과 배당 수익이 생길 때마다, 이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 기도하며 고민해야 합니다. 노후준비도 열심히 하십시오. 하지만, 하나님 나라 위해 무엇을 투자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하고 기도하십시오.

잠시 이 질문을 마음에 던져보면 어떨까요?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는가? 
내게 주어진 수익을 무엇을 위해 사용할 것인가?”

경제적 부와 수익 자체만이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원을 선하게 관리하며 건강하게 경제활동을 하는 청지기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 마태복음 6장 21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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